
[데일리한국 이학림 기자] 이사철에는 놓치기 쉬운 주거 보안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봄철은 주거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다. 신학기 시작과 근무지 발령 등이 맞물리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주거 이동이 활발해진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주거침입 범죄는 겨울철 감소했다가 봄철부터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2024년 기준 1~2월 약 1300건대 수준이던 발생 건수는 3월부터 1489건으로 늘어났다. 3월 이사철과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주거 관련 범죄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도어락과 홈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이 보편화되면서 이사 전후 보안 관리 필요성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전 거주자의 출입 정보나 네트워크 설정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외부 침입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예상치 못한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사 전후에는 출입 권한과 개인정보 관리, 네트워크 설정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ADT캡스는 밝혔다.
이사를 나가기 전에는 디지털 도어락에 등록된 비밀번호와 지문, 카드키 등 출입 정보를 삭제해야 한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등록된 출입카드와 차량 정보도 반납하거나 삭제 절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 관리도 중요하다. 택배 송장이나 청구서, 우편물처럼 이름과 주소가 포함된 문서는 그대로 버리기보다 주소 부분을 제거하거나 파쇄 후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금융기관이나 주요 서비스의 주소 정보도 새 주소로 변경하고 우편물 주소 이전 서비스 등을 통해 우편 수신지를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새 집으로 이사한 뒤에는 보안 환경을 처음부터 다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어락을 초기화해 새로운 비밀번호와 출입 정보를 등록하고, 창문과 베란다 문 등 외부 출입구의 잠금장치 상태도 새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주거 공간에서 보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위해 홈보안 서비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신뢰도 높은 보안기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며 관련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AI 영상 분석 기반 감지 기술을 적용한 3중 홈보안(감지·출동·보상) 서비스 ‘캡스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홈 CCTV가 단순 녹화 중심이었다면 캡스홈은 AI 기반 현관 앞 상황 감지, 앱을 통한 실시간 알림 및 출동 지원, 사고 발생 시 보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캡스홈은 현관 앞에 설치된 AI CCTV가 사람의 움직임이나 출입 상황 변화를 인식하고, 등록되지 않은 방문자가 일정 시간 머무르면 스마트폰 앱으로 알림을 보내 준다. 앱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출입 여부를 확인하거나 양방향 대화, 경고 방송, 사이렌 송출 등 상황별 대응도 가능하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앱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어디든 부착가능한 SOS 버튼을 통해 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으며, 출동 인력이 현장을 확인해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촬영 영상은 암호화된 채널을 통해 전송되고 등록된 앱에서만 열람할 수 있도록 접근 권한을 설정했으며, 화재·도난 등 사고 발생 시 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캡스홈은 이사 시즌을 맞아 아파트 관리 플랫폼 ‘아파트너’와 협업해 서비스 프로모션을 오는 5월까지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 이용 입주민들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상담 신청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출발을 하는 만큼 우리 집 보안을 한층 더 챙기기 위해 CCTV 감지부터 출동과 보상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홈보안 서비스 이용도 고려해보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