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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모빌 5년만에 운영 종료…변화하는 아파트앱 시장


노크타운·아파트너 등
입주민 생활서비스로 확장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프롭테크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주거관리 플랫폼 ‘모빌’(우리집서비스)이 직방 인수 5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직방은 최근 직방모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31일부로 직방모빌 서비스가 공식 종료됨을 알리며 그 이유를 “더 안정적이고 통합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종료일 이후로는 관리자 홈페이지와 입주민 앱 접속이 제한되며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는 삭제된다.

2014년 설립된 ‘모빌’은 2018년 10월 카카오페이에 인수된 후 2021년 1월 직방에 인수돼 300여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 고지 및 카카오페이를 통한 납부, 아파트 공지 확인, 주민투표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입주민 생활 전반에 필요한 컨시어지 기능 강화 등 서비스 확대와 울산시 등 지자체 연계 사업을 통한 지역 단위 이용자 확보 등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했지만 직방의 부동산 시장 진출을 경계하는 공인중개사들의 반발 등으로 운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직방 관계자는 “직방모빌 서비스를 직방 스마트홈 서비스로 통합 재편했다. 기존 직방모빌이 단지 커뮤니티 중심의 서비스였다면 직방 스마트홈은 로비폰 및 출입 기기를 중심으로 한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과 단지 운영 효율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모빌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던 일부 기능은 더욱 발전된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파트 앱 시장은 노크타운, 아파트너, 아파트아이, 서비오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이들 플랫폼은 기존의 아파트 관리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대 내 주거서비스와 입주민 일상생활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며 ‘주거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트러스테이가 운영하는 노크타운은 지난해 4월 입주민 전용 쇼핑몰 ‘타운마켓’ 론칭에 이어 6월에는 놀 유니버스와 함께 입주민을 위한 여행 서비스를 전격 론칭했다. 12월에는 생활서비스 플랫폼 숨고와 협업해 ▲설치·수리 ▲이사·청소 ▲인테리어 등 ‘홈케어’ 서비스 제공에도 나섰다. 노크타운 사용자에게 전국의 고수를 연결해 견적과 상담,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꺼비세상의 아파트너는 기본 관리 기능에 체험단과 공동구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 부동산 서비스, 공동현관 자동출입 서비스 등도 더하고 있다. 두꺼비세상은 최근 토이코스와 제휴를 통해 ‘AI 누수관리 구독서비스’ 사업화에 나서기도 했다. 세대 검침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시간대별 물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누수 가능성과 심각도를 예측·알림해 누수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6월 주거·생활 서비스 기업 커넥트파이클라우드와의 제휴로 청소, 이사, 세탁, 매트리스·소파 클리닝, 출장세차 등을 제공하는 홈케어 통합 솔루션 ‘컨시어지 커넥트’를 론칭했다. 반려동물 돌봄, 노인·어린이 돌봄, 동행 서비스, 공동구매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을 밝힌 바 있으나 돌연 같은 해 10월 제휴사 사정에 따른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올해 1월에는 전등 교체, 싱크대·욕실 수전 교체 등 세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를 안양∙의왕∙군포∙송파 4개 지역 아파트로 전격 확대 오픈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트러스테이 관계자는 “주거 플랫폼 시장은 단순 아파트 정보나 IoT·입주민 소통 중심의 유틸리티 앱을 넘어 주거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장성을 갖춘 플랫폼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이라며 “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해 실제 주거 경험과 운영까지 연결할 수 있는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